화석정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61호로 임진강가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시대 정자다.
고려말 길재의 유지가 있던 자리라고는 하는데 기록이 남은 것으로는 율곡 이이의 5대 조부가
세웠다고 나오며 나중에 이이가 중수하여 이 곳에 와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화석정 바로 옆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화석정로 89-1'에 대규모의 화석정캠핑장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거리가 조금 있어도 길이 막히지 않기 때문에 1시간이면 가는 곳이라 주말 캠핑을 갔었는데

겨울엔 텐트를 치고 걷는 일도 큰 일이라 아예 약 1달간 겨울 장박을 했다.

 


 

 

나무 아래 아예 텐트를 쳐두고 텐트 내부의 집기들도 그냥 그대로 두고 다녔다.
주말 오후에 인근 문산홈프러스에서 필요한 장을 봐서 1박 2일 캠핑을 하면 된다.
문산홈플러스에서 약 4Km 떨어진 거리에 있고 주유소도 부근에 있다.

 


 

 

아이들이 주말에도 학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추다 보면 캠핑 다니는 게 불가하다.
아예 이렇게 텐트를 설치해두는 장박을 하면 그나마 오후 시간에 와서도 바로 캠핑을 즐기고

다음 날에도 철수하는 걱정없이 오후 늦게 까지 쉬다가 휙~~하고 몸만 빠져 나와서 돌아올 수 있다.

 

 

 

 

 

장박을 하는 경우 아무래도 텐트가 눈,비에 노출되고 낮에는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텐트 아끼다가는 언제 캠핑을 하겠는가?

 

그나마 바쁜 와중에도 캠핑을 즐길 요량이면 올 해 겨울도 화석정에서 장박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