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민과 정보 수집을 통해서 이동할 도시를 모두 결정했다. 욕심같아서는 더 많은 국가의

 더 많은 도시를 방문하고 싶지만 여행 후반으로 갈수록 아이들과 집사람의 체력이

 저하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내 생각대로만 고집하기는 어렵다.

 

 이런 고민 때문에 아쉽지만 밀라노와 피렌체를 방문 도시에서 뺄 수 밖에 없었다.

 (피렌체는 베네치아에서 로마로 가는 길에 반나절정도 들려도 되는데... 걸어서 세계속으로

 피렌체편을 보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자칫 베니스마저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볼 수 있어서...) 

도시를 결정하고 나서 기차시간표를 기준으로 이동 스케쥴을 만들었다.

토마스쿡 기차시간표 책자를 보고 만들어도 좋지만 기차별로  역 확인이 쉽지 않으니

유레일닷컴 (http://www.eurail.com)에서 도시간 이동을 선택하고 가장 적절한 시간을 정하면 된다.

특히, 중간에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시간 확인이 필수다.

 

또한 좌석구매를 하면서 기차 시간이 바뀌기도 한다.

예를 들어 Paris Lyon역에서 Bassel까지 직접 가는 기차도 있는데 좌석권을 예매하다보니

불가피하게 Mulhouse Ville에서 갈아타는 편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실제로 예약을 하면서 하나 하나 세부 스케쥴을 조정했다.

 

- 보라색바탕은 경우하는 도시에서 머무르는 시간이며

   (헬싱키와 루쩨른 모두 작은 도시로 5시간 정도면 시내 관광이 가능하다.)

- 빨간색으로 표시한 기차편은 좌석 예약이 필수인 구간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 루쩨른을 경유하는 이유는 신혼 여행때 가 본 추억도 있지만 루쩨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 루트가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환상의 코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 6째날 인터라켄에서의 일정은 융프라우에 올라가는 기차 시간을 기준으로 만들어 본 것이다.

   실제로는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기차표 구매해서 눈치껏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 엑셀로 정리 한 우리 가족 전체 스케쥴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