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캠핑 붐이 일기 이전이라 자연휴양림도 쉽게 예약하던 시절이었다.
캠핑족이 많지도 않았고, 사설 캠핑장도 거의 없던 시절에는 이렇게 간편하게 다녔다.

 

희리산자연휴양림이나 용화산자연휴양림에는 이렇게 미리 설치된 몽골텐트가 있는데

당시엔 몽골텐트가 다 차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지 않았다.

 

 

 

릴렉스체어도 없고 화롯대 테이블에 낚시 미니 의자로 간단하게 짐을 꾸려 떠난 캠핑이다.

몽골텐트를 빌려 갔기 때문에 작은 헥사타프 하나 치는 것으로 사이트 구성도 끝이다.

 

 

 

 

캠핑 가서 하는 일이 가족이 모여 게임을 하거나, 산 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자연휴양림에서의 캠핑은 말 그대로 숲 속 자연에서 보내는 휴식이었다.

지금의 피난민 수용소같은 사설 캠핑장과는 너무 다른 캠핑을 할 수 있는 시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