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중심에 있는 명과 청 왕조의 궁궐이 자금성이며 그 바로 앞 광장이 천안문 광장이다.

자금성은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궁궐로 고궁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금성도 198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곳의 중문인 오문의 가운데 문은 과거에도 황제만 이용할 수 있었고
지금도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보통 천안문을 자금성의 정문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자금성의 정문은 '오문'이고
천안문은 황성 내성의 남문이라고 한다.

 

 

 

 

천안문광장 주변에는 자금성뿐 아니라 모택동기념관, 국립박물관 등 중국의 대표적인 건물들이 있다.
국립박물관은 잘 관람하지 않는데 건물 외관은 그럴 듯 하지만
전시되고 있는 유물의 수준이 형편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자금성의 규모에 많이 놀라는 것 같다.
유홍준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권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자금성을 보고 와서 우리 나라 경복궁과 비교하며 규모가 작은 점에 안타까워 할 필요는 없다.

 

자금성은 자금성이 가진 매력이 있고 경복궁은 경복궁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복궁은 주변 산세와 어울림이 기가 막히다.

 

과거에는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있었을 테니
황제가 거주하는 자금성이 세계 최고의 건축물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었을 것이다.

 

 

 

 

 

 

우리 나라 궁궐에도 똑같은 시설이 있다.
나무로 만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사용하는 물을 담아두는 '두모'라는 물항아리이다.
금도금이 되어 있었다는데 표면을 긁어 금만 가져갔다고 한다.

 

 

 

 

자금성의 정원에는 기암괴석을 가져다 놓았다.

 

 

 

 

 

 

 우리 나라로 치면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왕부정거리이다.

전갈꼬치 등 중국을 대표하는 식품도 팔고 있다.
우리 나라 대표기업 삼성의 광고판이 있고,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도 이 거리에 있다.